2008. 9. 19. 20:16
그냥 금요일은 이거하나 듣는날이다.
수업이 총 3시간인데 2시간정도밖에 안한다.

그리고, 서양의 본질이
객관화 objective를 중시하는 것이라든지
효율성을 중시하는 것이라든지
타인과 다른 자신들을 인식하는 과정을 통해 자아를 키워나갔고 그것을 극대화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제국주의. (이것은 제국주의시간에 배운 제국주의의 정의와 상통한다)


그러한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으면서 아하
매우 공감이 간다. 그리고 재미있다.

서양이 역사적으로 일본이나 중국에 대해서 커다란 관심을 가지고있었다는 것을 미처 몰랐는데. 고등학교 음악시간에 나비부인에 대해서 배우면서도
이런 총체적인 사고방식이 아니라 뭐랄까 특수하고 개별적인 가르침을 받았기 때문에
그것들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찰해볼 기회가 없었는데

정영목 교수님의 수업은 그런 내가 지금까지 느껴온 예술을 그냥 예술이 아니라 하나의 매듭으로 만들어주시는것 같다 정말 좋다.

근데 약간 일본이 식민지하면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통치한것은 어쩔수없지않느냐
우리나라는 어쨌든 일본을 통해서 서구화가 이루어진게 어쩔수 없다고 말씀을 하시는데
머릿속으로 드는 기분이 "덴장,그래서 어쩌라고~~~~~~" ㅋㅋ
약간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 나는 이런교양을 역시 좋아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조교두분이 남자분은 아주 남자답게 멋있고
여자분은 반할정도로 이쁜 (세번째 보니까 그 임팩트가 이제 덜하긴 하지만 ㅎㅎㅎ )
그리고 내가초안지땜에 걱정돼서 귀찮게 문자보내도 친절하게 받아주시고
초안지 선착순으로 받기로 한 날 아침에 강의실앞에서 사람들이 소동이 벌어졌을때
조교 입장에서 아침에 그런전화 받으면 황당할텐데 이쁘게 받아주시고

음, 여튼 그랬다는거다. ㅋㅋㅋ
Posted by 작은기담